2013. 7. 5.
[출처]http://cafe.naver.com/itheology/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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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벤투라의 관상과 신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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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보나벤투라의 신비사상
- 서론 -
플라톤은 지혜를 사랑하는 철학자는
첫째로 “한결 같이 줄곧 있는 것”을 사유하기를 좋아하고 둘째로, “진리”을 사랑하며 그리고 “신적인 것과 서로 상종하는 그래서 인간에게 가능한 한 신적”으로 되어야함을 국가론(484b-500d)에서 말하고 있다.
이러한 삶의 제시는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에서도 삶의 필요물을 해결하는 일과 노동을 토대로 하는‘활동적 삶 vita activa’과 ‘필요에서 자유한 인간의 활동 즉 관조적 삶vita contemplativa’으로 나타났다.
이 후자의 영역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발견하고 철학자들이 경험한 생명과 우주를 초월한 영원성에 관심 갖는 영역이다.
아우구스티누스 또한 ‘참된 철학자’의 삶은 “최고인 신을 사랑하며 향유하는 자”(De civitae Dei V, 8)로서의 모습임을 말한다. 그리고 이런 삶의 양식은 그의 “신국론(19, 19)에서도 언급되고 있듯이 “그리스도인의 의복과 습관에 대하여” 언급하는 가운데 그는 세 가지 생활양식 즉 관상생활과 활동생활, 혹은 이 양자를 혼합한 생활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 생활을 하더라도 “진리”와 의무가 요구하는 일은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고, 활동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하느님의 “관상”을 구하지 않을 정도여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다.
플라톤-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노선을 걷었던 보나벤투라에게서는 그의 삶 전체가 신을 향한 여정으로 보고 프란치스칸으로서 관조적 삶을 살며 가르쳤다.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전 교회 내에 신비신학, 신비생활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그것은 우선 프란치스코 수도회 내부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수도회에 있어서 자신이 가르친 것처럼 활동생활(vita activa)도 고귀하지만, 관상 생활(vita contemplativa)은 한층 더 고귀한 것으로 여겨지고 또 단지 관상생활로부터 나아가 더욱더 그것이 사도적 생활(vita apostolica)에 까지 결부되고 여기에 <관상한 것을 타인들에게 전달한다>(contemplata aliis tradere)라는 원칙을 확립한다.
그리고 보나벤투라는 철학자뿐만이 아니라 “선의의 모든 사람은 성스런 관상을 위하여 노력해야하며 무한한 선을 깨달을 때까지 인내하며 설혹 인간의 영역이 제한되어 있더라도 무한한 선으로 말미암아 관상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가르쳤다. 이런 그의 삶의 학문은 지혜는 타인에게 전달되어 필히 행동과 삶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글에서 13세기에 철학자이고 신학자이며 탁월한 신비가였던 보나벤투라의 신비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 문제 삼고 있는 사변적 신비주의이다. 이것은 철학적 반성을 토대로 하여 이르게 되는 신적인 것과의 합일이다.
그러나 코플스톤의 지적대로, 보나벤투라는 “철학의 오류를 철학적 반성”으로 비판하였기에 그에게서 나타나는 이성과 신앙 그리고 철학과 신학의 영역은 다소 모호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 [중략] ........

[원문보기]
보나벤투라의 관상과 신비사상
보나벤투라의 관상과 신비사상 원유동 교수 I. 보나벤투라의 신비사상서론 플라톤은 지혜를 사랑하는 철학자는 첫째로 “한결 같이 줄곧 있는 것”을 사유하기를 좋아하고 둘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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