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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블루스

*[뭉계]12월訟 - '許멘토의 트랙터놀이'

by fireball'Flee 2022. 12. 1.

 

 

 

                                                                                                         '許멘토의 월동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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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영하 4'C - 공룡멸종의 원인을 찾아서 .....

김장 마치기 바쁘게 노심초사, 냉기 가득찬 '뭉계'를 찾았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

누군가가 말끔쌉싸름하니 트랙터질을 해 놓았다.

 

아랫도리 여미며 뽀빠이처럼 조망함에,

許멘토의 배추깡까지 파헤쳐저 있어,

아뿔사~ 내가 한 발 늦었구나.

 

 


분명

고라니, 산돼지 짓은 아니려니 자부하고 말란다.

 


시야를 넓히니,

설익은 얼갈이, 낯익은 배추깡까지 부직포로 덮혀 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 

결국, Agnes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구나.

 

 

 

"그래도 이건 아니지 ~요"

아, 사통팔당 둘러보아도 許멘토의 흔적은 없다.

영하 4'C의 훈풍만 살랑거릴 뿐

.....

 

 

 

 

 

 

 

** 라스트 댄스 **

 

2023.01.07

월부령에 눈이 내렸다. 뭉계가든에도 파스텔톤처럼 눈빨이 지나갔다.
시래기를 걷는다. 못 자라 노리땡땡한 것들이 앙증스럽게 매달려 있다.
자연의 신비를 만끽하며 나 또한 덩달아 자연인이 된다.
가끔 神의 뜻을 잊고 살 때가 있다. 지금이 그때이다.
'자연의 섭리를 잊어선 안 된다~' 는 게 내 지론 - 절대 거스름은 금물이다.

 

캘리그라피 전시회 - 대구 성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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