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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瑞香]'동해바다' + '변명'

by fireball'Flee 2022. 12. 15.

2012. 1. 13
瑞香 박병용                

 

 

[1]
**동해*바다**

 

 

 

팔벌려도모자랄

 

휘어진수평선을바라보면

 

나는'바다다-'라고

 

말한다

 

태초의인간도처음바다를보고

 

'바다다'라고소리치지않았을까

 

큰바다를바라보면

 

나는늘

 

'바다다-'라고했다

 

그리곤

 

아무말도하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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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足] 

'시화'를 위한 전시는 아님.

우연스럽게도 詩, 畵 작품 제목이 - '동해바다' - 동일하였을 뿐.

그렇듯 우연스럽게도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다는 것.작가의 동의없이 Up장난질 하였음을 사죄드리며, 

고발조치 전에 연락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2]

2012. 1. 17
<변명> / 瑞香 박병용

 

 

제였던가
30년은 덜 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조우되었는지'조차 가물거린다

그 공동체쩍의 동참자가 누구였는지도 그러하다

그 山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제발 추리하려고도 말자

 

 

                                                         '변 명'                                                  

 

바람불던 날(1) / 혼합재료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속에/또누가있다/때로는/원치않는말을하고/또하고/잠을설치고/더러는/긴/잠을가고/중얼거리며/기억
못할꿈을꾸고/내속에/알수없는무엇이있다/ 도무지/원치않는/그/무엇이있다/끙끙거리며후회하고/또하
고-/그놈을/나는/'도무지'라부르기로했다 내속에/도무지가 있다고/그놈/때문이라고-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청도문학지]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바람불던 날(2) / 혼합

 

 

십년來의 폭설이라고 호들갑 떨었던 기억 
이제사 아찔하다.

인적없는 城寨따라

푹푹 빠지는 백고무신 자국은 마냥 질퍽질퍽.

외롭잖은 裸木 텐트 삼아,

속절없이 식어버린 김밥 나누던 우정.

 

다꾸앙맛이 상어지느러미에 비교할 수 없다며 킬킬거리던

.......

삭풍이 좀만 더 강했더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라고


 

상도 아니고, 구상도 아니던

30년전 그 인간裸木들이

퇴물되이 다시 만나

'하꾸나 마타타 ~' 를 論하고 있다.

그렇게 변명같잖은 변명들을 하고 있다.

 

사랑한다, 친구들아

-- Adagio in C Minor --

미친 척하고 한 曲 댕기고 말자~꾸나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YANNI - Harmonia (Adagio In C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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