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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유빈草당

*'comeSeptember - 2018.0904

by fireball'Flee 2022. 7. 30.

2018. 9. 6.

 

 

* come'September *

 

2018.09.04

 


 

 

 

 

교실에서 떠든 사람 : 우'요하킴

"하루 종일 비 내릴 거" 라며 아예 입촌을 거부하다.

 

갈 길은 아득히 먼데,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는다.

넉넉하지 못한 노인네가 감내하기엔 엄청 벅찬 시.공이다.

 

 

 

 

 

 

예고 없던 가을장마가 1주간 내내 오락가락하며,

4th 반반고추를 지지리도 괴롭히고 있다.

마치 하우스의 폭염을 질투하는 듯 하다.

 

 

 

 

 

 

스트레스 받을 여유조차 없는 300고추편대는 계속 붉어져만 가고,

멀대같이 키만 자란 黑豆는 허수아비 닮아 유유자적 평화롭다.

 저 돌밭 닮은 jose의 스트레스는 아예 아랑곳이 없다.

 

 

 

 

 

 

 

노쇄한 옥수수 수염이 '영양가 없음'을 양심선언하고 있다.

"그래, 내년에는 달라빚 내서라도 퇴비폭탄을 약속하마"

 

 

 

'바오로의 샘'이 죽어 억수로 슬프다 하기에,

수로를 답사했더니 이끼같은 잡초떼가 관로를 막고 있다.

냉큼 긁어내고 숨을 불어넣었더니 즉시 콸콸~ 폭포수 되다.

 

 

 

 

 

일단 각설하고,

하늘 한 번 쳐다보기

 

 

 

 

 

 

 

 

 

 

 

 

 

 

 

 

어찌할꼬,

아, 이 현실을 어찌할꼬

 

 

 

 

 

이 녹쓴 추억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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