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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유빈草당

*[photo]'2020.유빈초당'- 오늘도 겨울비

by fireball'Flee 2022. 7. 30.

 

2020. 2. 14.

 

 

 

 

 

 

 

 

 또한~지나가리라

-- 아직도 겨울비 --

 

 

2020.0211

 

 

 

지난 12월,

시험삼아 솎음정식한 상추가 

과연 50%의 생존율도 기록하지 못한다.

설마하니,'코로나19' 탓만은 아닐 것이다.

하여, 과감하게 2차 정식을 한다.

혹시나, 여전히 시험재배라고 자부(?)하며,

.......

 

 

 

 

한편,

요상하게 곁자란 양배추가 신기하여,

역시나, 

행여나 50여개 만들어 꺽꽂이하듯 솎음정식을 한다.

미친 짓이긴 하지만 "노루는 잡아야~" 한다.

는 게 아직도 내 지론이다.

 

 

 

 

망연자실, 

남은 씨앗으로 흩뿌렸던 김장배추가, 

겨우내 600고지 노지에서 용케도 견뎠구나.

余 닮은 봄을 기다리고 있었노라며 샛파랗게 웃고 있다.

행여, 비웃음~(?)

그녀는 "노.코멘트" 외치며 그저 웃고만 있을 뿐.

 

 

 

 

 

 

지난 여름,

노심초사, 경거망동 끝에 마련한 표고버섯사의 위용

하우스 뒷벽에서도 꿋꿋하니 잘 버텼구나.

외로운 길, 짜파구리나 함께였으면 좋았을 걸 싶다. 

그래 그래, 

풍성한 열매 맺잖아도 괜찮으니

오래오래 내 곁에만 있어 다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2010.0211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그녀가 만들어 준 유기농 도시락

누가 뭐래도,

국산콩가루와 진한 '사랑'만이 첨가되었을 뿐이라.

따스한 계곡물소리 반주삼아 ... 천천히 음미하다.

 

 

 

 

 

오물오물 속절없이 씹히는 식감이 

가히 천상음식에 다름 아니(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유빈, 열공 ...中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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