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 잘 죽는게 ... 잘 사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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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기철 기자]

['죽음학회' 창립 - 2005.06.04]
“죽음을 존엄하게, 의연하게, 아름답게 맞고 싶다.” “잘 죽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다.”
학자들이 죽음 연구에 나섰다. 의학이나 과학에서는 그동안 죽음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왔지만,
인문학과 일상에서 만나는 죽음의 연구로는 첫 학회다.
‘한국죽음학회’가 4일 오전 9시30분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한국죽음학회’가 4일 오전 9시30분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는다.
한국의 종교와 문화를 중점연구해 온 최준식(49) 이화여대 대학원 한국학과 교수가 종교학과
노인복지학, 호스피스, 장례 전문가 20여명과 함께 설립했다.
첫 학술대회 제목은 ‘죽음, 그 의미와 현실: 한국적 맥락에서’.
과 교수, 고양곤 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정재현 연세대 신학과 교수, 송위지 서울보건
대학 장례지도과 교수 등이 발표한다.
정진홍 교수는 ‘죽음에 관한 학문적 접근, 왜? 어떻게?’란 주제의 강연에서 “죽음은 일상이지만, 죽음
정진홍 교수는 ‘죽음에 관한 학문적 접근, 왜? 어떻게?’란 주제의 강연에서 “죽음은 일상이지만, 죽음
이라는 언어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대신 건강, 치유, 평균수명, 노년, 복지라는 언어가 그 자리에 등장
하고, 죽음을 주변화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죽음담론을 전유했던 종교들도 서둘러 죽음담론을 폐
기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른바 근사체험이란 무엇인가 - 한국인의 새로운 죽음관 정립을 위한 시론’을 발표하는 최 교수는
한국인은 유교와 무교(巫敎)의 영향으로 유달리 이승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고 주장한다.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거나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는 속담이 그렇다.
최 교수는 “한국의 병원에 산재되어 있는 중환자실에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죽음에 관해 아무런 교
육도 받지 못한 채 ‘내팽개쳐져’ 있다”면서 “죽음학은 학문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제 생
활에 적용되고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매우 실제적인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2)2298-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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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ion Alyh Roz
- Alla Pugatcheva -
한 화가가 살았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후렴)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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