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8
------------------------------------- [한겨레 뉴스] -------------------------------------
*다시 불거지는 ‘예수의 후손’ 논쟁*

영화 <타이타닉>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이
<예수의 무덤>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유다라는 아들을 두었다고 26일 주장했다.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해 사라라는 딸을 두었다는 소설 <다빈치 코드>로 불거진 논란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캐머런과 이스라엘 태생 캐나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심차 야코보비치는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8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탈피요트에서 발굴된 무덤 동굴에서 10
개의 석재 유골함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5개에는 예수, 마리아, 마태, 요셉, 막달라 마리아 등 신약 성
경에 나오는 등장 인물과 똑같은 비명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에는 과거 팔레스타인 방언인 아람어로 ‘예수의 아들 유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이들은 말
했다. 특히 예수와 마리아의 유골의 유전자(DNA)를 감식한 결과 아무 연관성이 없는 점으로 미뤄, 둘은
부부 사이인 것으로 이들은 추정했다. 야코보비치는 성경 속 인물 이름들이 이처럼 한꺼번에 발견될 확
률은, 이들이 예수 가계의 것이 아닌 한 통계학적으로 볼 때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톨릭과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발견물들이 성경 속의 예수와 연관시킬 증거가 전혀 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미국 가톨릭대학의 데이비드 오코널 총장과 남부침례신학대학의 앨버트 몰러 총장은
<시엔엔> 방송 등에 출연해 “억지 주장으로 가득찬 터무니 없는 다큐멘터리”라고 일축했다.
3년에 걸쳐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4일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영국 <채널4>,
캐나다의 <비전>, 이스라엘의 <채널8> 등을 통해 일제히 방영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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