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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 Diet*

*[m&m]'흑인 올페' - 감동 되살리고, 추스르기

by fireball'Flee 2022. 9. 8.

2006. 12. 13.

 

 

*흑인 올페*

---------------- [Orfeu Negro] ----------------

 

 

*Mr. Orpheus* (오르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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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악사·시인.

아버지는 태양의 신 아폴론(또는 트라키안강의 신)이며, 어머니는 뮤즈 칼리오페이다.

올림포스산 북쪽에 있는 트라키아에서 출생, 아버지 아폴론에게서 수금(竪琴) 타는 법을 배웠는데

그의 아름다운 수금 연주와 목소리는 짐승들과 숲속의 나무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  [[ 영화 ]]  ---------------------------------------------------------------

오르페우스란 영화는 시인의 카페에 소동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인 오르페우스는 핸섬하고 유명한 시인으로 등장하며 대중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표현되어진다.

오르페우스라는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비극적인 인생의 종말을 맞게되는 인물로 알고 있다.

영화에서 시인의 카페에서의 소동으로 인해 한 사람이 죽게되고 주인공 오르페우스는 우연히 거기에 연

관되어 이야기는 전개 되어간다. 삶과 죽음이라는 모호한 경계선에 관심을 가지면서...

극중 등장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 즉 거울로 묘사되는 하나의 매개체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미지의 여인

은 오르테우스에게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위한 충분한 인물로서 등장하며 하나의 인간으로서 보여지기

보다는 저승사자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오르테우스는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이제껏 살아 왔던 삶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며 그 돌파구를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감독 : 마르셀 카뮈 (Marcel Camus)

원작 : 비니키우스 데모라에스 (Vinicius De Moraes)
각본 : 마르셀 카뮈/자크 비오

출연 : 브레노 멜로(Breno Mello - Orfeo)
마르페사 도운 (Marpessa Dawn - Eurydice)
아데마르 다 실바 (Ademar Da Silva - Death)

 

 

*그리스 신화적 오르페우스* 

<저승에서 에우리디체를 데려오는 오르페우스, 1861>

 

*Jean-Baptiste-Camille Corot(프랑스, 1796-1875)*


먼 옛날 헤르메스(Hermes)라는 사람이 거북 껍질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거문고(하프)를 만들었습니다. 헤르메스는 이 거문고를 태양의 신 아폴로에게 가져가 신의 전령의 표시인 카두세우스(Caduseus, 두 마리의 뱀이 감기고 꼭대기에 쌍날개가 있는 지팡이)와 바꾸어 전령의 신이 되었습니다.
아폴로는 헤르메스에게서 얻은 거문고를 음악의 천재인 아들 오르페우스(Orpheus)에게 주었는데, 오르페우스가 연주하는 거문고 음색은 신과 인간은 물론 동물까지도 넋을 잃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그것은 바람도 강물의 흐름도 멈추게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르페우스에게는 에우리디케(Eurydich)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불행히도 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아내를 몹시 사랑한 오르페우스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죽음의 나라로 에우리디케를 찾아 떠났고 황천을 지키던 보초는 오르페우스를 쫓아보내려고 하였지만 거문고의 음색에 취해 황천의 문을 열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또 지옥의 보초견도 머리를 숙이고 짖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지옥의 지배자 하데스(Hades)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Persephone) 앞에서 거문고를 뜯으며 아내 에우리디케를 돌려줄 것을 눈물로 간청하였고 거문고소리에 감동한 하데스는 오르페우스가 지옥문을 나갈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에우리디케를 살려주기로 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대단히 기뻐하며 이승을 향하여 곧바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윽고 지옥문이 보이고 밝은 빛이 들어오자 오르페우스는 아내가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 그는 뒤를 돌아보았고, 그 찰나에 슬픈 비명이 들리며 에우리디케는 지옥의 어두운 길로 다시 돌아가 버렸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지옥문을 붙잡고 통곡하였지만 한 번 닫힌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실의에 젖은 오르페우스는 거문고를 타며 트라케의 언덕을 방황하였습니다. 트라케의 많은 처녀들이 그의 음악에 반해 유혹을 해왔지만 아내의 추억에 빠진 오르페우스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오르페우스의 태도는 트라케 여인들의 원한을 사기에 충분하였고, 결국 그는 얼마 후 그녀들의 활에 맞아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거문고는 그의 품에서 멈추지 않고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연주했습니다.

오르페우스의 거문고 소리에 매려되었던 대신 제우스는 그의 거문고를 하늘에 올려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그의 음악을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그 후 거문고는 땅에서 사람들을 매혹시켰듯이 하늘에서도 여전히 부드러운 선율로 올림푸스의 신들을 매혹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LfibwW-bQos

Anna Salleh and friends


-- Manha De Carniv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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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 Tao Bonita Manha
Ee Um Dia Feliz Que Chegou
O Sol, O Ceu Surgiu E Em Cada
Cor Brilhou Voltou O Sonho Entao

Ao Coracao Depois De Este Dia
Feliz Nao Sei Se Outro Dia
Vera Em Nossa Manha Tao
Bela Fimal Manha De Carnaval
Canta Ao Meu Coracao
Alegria Voltou Tao Feliz A Manha
Desse Amor

카니발의 아침 아침,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다가왔던 행복한 날 태양과 하늘이
높이 솟았고 그것은 모든 현란한 색채로 빛을 내지
희망(꿈)이 가슴 속에 다시 파고들었지

이러한 행복한 날 뒤에
나는 또 다른 이를 그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우리의 아침에 오, 너무나 아름다운 끝
카니발의 아침 내 마음에 노래가...
행복은 되돌아왔어 오, 너무나 행복한 사랑의 아침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영화 "흑인 오르페"는 영화 못지 않게 영화음악도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음악은 브라질음악을 처음으로 서구에 알린 역사적인 명반이다. "보사노바의 성전(聖典)"으로 추앙 받는 사운드트랙에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1927~94). 루이즈 본파(1922~2002). 조앙 지우베르투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1960년대 초반 세계를 보사노바 열풍으로 이끌었던 장본인들이자 브라질음악을 세계화시킨 1세대다. 

브라질은 양.질 모든 면에서 음악강국이다. 브라질 현대음악의 뿌리가 된 "쇼루"를 비롯해, 삼바.
보사노바.람바다, 그리고 아마존강 유역의 원주민음악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브라질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 또 하나 중요한 건 브라질 북동부의 바이아주(州)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대다수 흑인 노예들이 뿌리를 내린 이 지역은 "브라질의 아프리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바이아의 원초적인 아프리카 계열의 리듬은 지금까지 브라질음악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싱어 송 라이터이자 시인.영화제작자.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카이타누 벨로주는 42년 그 바이아
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생 시절 군부독재가 시작되자 그는 노래를 통해 항거하기 시작했다. 군부에 대한 야유와 조롱이 담긴 그의 노래 "트로피칼리아"는 브라질 민주화세대의 찬가가 됐고, 벨로주는 곧 투옥 당한 뒤 영국으로 추방됐다. 이후 각 나라의 여러 음악을 두루 섭렵한 벨로주는 그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거듭해 왔다. 그의 이런 행보는 "브라질 대중문화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극찬으로 이어졌다.

99년에 영화와 함께 리메이크된 "오르페"(워너 클래식)의 사운드트랙에는 기존의 곡들과 벨로주
가 새롭게 만든 곡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포스트 보사노바 세대의 선두주자인 그가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선배 뮤지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첫곡 "우 엔레두 지 오르페우(오르페의 줄거리)"는 삼바스쿨 뮤지션들의 웅장하면서도 원초적인
타악기연주, 카바킹유(4현 작은 기타)를 비롯한 전통악기들의 어울림, 여기에 뜀박질을 하듯 숨가쁘게 쏟아지는 포르투갈어 랩을 통해 오르페가 완전히 새롭게 부활했음을 선언한다. 예쁘장하고 아기자기한 카바킹유 연주를 바탕으로 흐르는 "칸치쿠 아 나투레자 프리마베라(봄을 찬양하며)"는 무척 낭만적인 노래로,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희망을 전한다.

이어지는 불후의 명곡 "Manha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오르페와
에우리디케의 사랑을 암시하듯 서글프게 흐른다. 이 노래와 함께 또 하나의 명곡인 " Felicidade (행복)", 벨로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시 토도스 포셍 이과이스 아 보세(모든 사람들이 당신과 같다면)"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음악의 매력과 벨로주의 저력이 공존하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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