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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 Diet*

*[리뷰]'노킹 온 Heaven's 도어

by fireball'Flee 2022. 9. 8.

 

*[리뷰]'노킹 온 Heaven's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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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Diet

2008. 1. 29.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감독 : 토마스 얀 (네덜란드,벨기에,독일 / 89 분)
출연 : 틸 슈바이거, 얀 요세프 리퍼스, 티어리 반 베어베케, 모리츠 블라입트로이 & 룻거 하우어

 

 

 

[1] Story Telling

 

죽음을 앞둔 두 젊은이의 담담한 모습을 담은 영화

마틴(Martin Brest: 틸 슈바이거 분)과 루디(Rudi Wurlitzer: 잔 조세프 리퍼스 분)는 뇌종양과 골수암의 말기 환자로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시한부 인생의 판결을 받은 이들은 심한 정신적 충격 속에서 벗어나려고 바다로 향하는 여행을 하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둔 이들의 여행은 처음부터 온통 모험과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로 이루어진다.

그들이 훔친 자동차는 100만불이 들어있는 악당들의 벤츠 스포츠카. 두명의 멍청한 악당 행크(Henk - Der Belgier: 티어리 반 베어베케 분)와 압둘(Abdul - Der Araber: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분)의 추격이 시작되고, 전국에 체포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의 추격은 마틴과 루디를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간다.

마틴의 발작으로 루디는 그들의 운명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뜻밖의 100만불을 얻게된 이들은 천국의 문턱에서 그들이 평소하고 싶었던 소원을 서로 이야기한다.

마틴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엄마를 위해 사준 똑같은 케딜락 자동차를 자신의 엄마에게 선물하는 것이 소원이다. 루디는 두여자와 동침을 하는 것이 소원이다.

결국 그들의 이러한 소원은 다 이루어지지만 마침내 악당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악당 두목인 커티스(Curtiz: 룻거 하우어)는 마치 인생의 마지막 문인 천국의 문을 열어주듯이 그들을 놓아준다. 그들은 바다에 도착하게 되고 파도를 넘어 희망과 평온을 얻은 듯이 큰 감격에 빠진다.

 

 

[2]

2시의 병실. 갑자기 일어난 마틴이 루디의 코 속으로 뜨거운 담배연기를 뱉는다.

기겁을 하면서 깨는 루디. "죽었나 살았나 검사해 본거야.

시체하고 한 방을 쓸순 없잖아?" "난 살았어! 아직 살았다고!" 소리치는 루디에게 마틴은 씩 웃으며 고백한다. "축하해, 난 뇌종양이라서 곧 죽을 거야"

"...난 골수암이야. 나도 곧..." 둘은 의기투합하여 데킬라를 마시며 친구가 된다.

"천국에서는 바다얘기만해. 바다를 보러 가자!" 둘은 병원주차장에 내려와 아름다운 하늘색 벤츠를 훔쳐 타고 자유의 거리로 출발한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벤츠엔 백만 달러가 든 범죄조직의 가방과 권총이 실려있다.

"바다로 가려면 돈이 필요해." 마틴은 차에서 발견한 권총으로 주유소를 털고 또 은행을 턴다.

마틴의 행동을 반대하던 루디도 점점 마틴에게 동화되어 마지막 삶의 에너지를 즐기기 시작한다.

 

드디어 경찰은 마틴을 은행강도로 추적하고 돈을 빼앗긴 악당들 역시 마틴과 루디를 추적한다. 경찰과 악당, 죽음으로부터 쫓기는 두 사람. 그러나 백만불이 든 돈 가방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두 사람의 삶은 오히려 축제를 향해 치닫는다.

"난 엄마에게 캐딜락을 사드릴테야" "난 두 여자와 동침해 보는 게 꿈이었어"

둘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일들을 하나씩 이루며 백만 불을 모든 사람에게 나눠 준다.

여전히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마틴과 루디. 집요하게 추적하는 경찰.

드디어 체포되는 순간, 악당 패거리들이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경찰을 따돌리고 돈 가방을 찾아야만 하는 악당 패거리들은 경찰에 무차별 총격을 갈겨대고 경찰과 악당들의 신나는 총격전이 벌어진다.

난무하는 총탄 사이로 마틴과 루디는 백만 달러를 움켜쥔 채 다시 희망의 바다를 향해 탈출하는데 ....

 

 

 

 

 

*영화해설 : 홍성진*


몇일 밖에 살지 못하게 된 시한부 환자 둘이 바다로 달려가면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여정을 그린 코메디로, 독일 감독 토마스얀의 데뷔작이며 독일 자국내 개봉시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

둘이 훔친 차가 하필이면 갱두목 것이라서 내내 킬러들에 쫓긴다.

여비를 구하러 은행강도 짓까지하는 바람에 경찰도 추격한다. 할리우드 로드 무비에서부터 밥 딜런과 글로리아 게이너 음악까지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동경이 짙다는 평이다.

영화 엔딩 크리딧이 모두 올라간 이후엔, 작은 에피소드가 숨어있다.

90년대의 독일 영화를 활성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틸 슈바이거와 토마스 잔이 스스로 1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다듬고 제작을 위해 1996년초 회사를 설립했다.

헐리우드 영화사 브에나비스타를 투자자로 유치한 뒤 음악, 촬영, 의상, 세트디자인 등 스텝을 구성하였고 캐스팅을 하였다. 룻거 하우어의 캐나다 촬영장을 찾아가 허락을 얻은 틸은 촬영 장소를 부분적으로 세트를 건립했다.

또 옥수수 밭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을 위해 이미 추수가 된 장소에 옥수수를 다시 심어 촬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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