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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정린 - '성당 부근' 2009. 12. 20. *1996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성당부근* - [정 린] -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계수나무 한 그루가 서 있던 성당 가까이에 살던 그해 겨울 지붕들이 낮게 엎드려 소리없이 젖어 잠들고 그런 밤에 내려온 별들은 읽다만 성경 구절을 성에 낀 창틈으로 들여다보았다 눈사람이 지키는 골목길을 질러 상한 바람이 잉잉 울고 간 슬픔을 연줄 걸린 전봇대가 함께 울고 측백나무 울타리 너머 종소리가 은은한 향기로 울려 퍼지면 저녁미사를 보러 가는 사람들 그들의 긴 그림자도 젖어 있었다 담벼락에 기댄 장작더미 위로 쌓이던 달빛도 지고 사랑하라 사랑하라며 창가에 흔들리던 촛불도 꺼진 밤 그레고리오 성가의 앉은 음계를 밟고 양떼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 성당 뜨락엔 마리아상 홀로 남아 산.. 2022. 9. 12.
*[link] 聖경地명사典 - Bible Place 2009. 12. 20. [출처] http://kcm.co.kr/ency/place/place.html * 성경地名사전 *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지명으로 선택가능) 신약시대의 이스라엘(지명으로 선택가능) 족장시대의 근동(지명으로 선택가능) 열 두 지파 가나안 땅의 분배 애굽에 내려가는 요셉과 그의 가족 출애굽과 광야생활 (민 33장)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여호수아의 출정 이스라엘의 사사와 승리 사울에게서 도망가는 다윗 다윗의 전쟁 다윗과 솔로몬 왕국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 엘리야의 여행 엘리사의 여행 선지자들의 행적 분열 왕국 시대의 팔레스틴 바벨론 포로들의 경로 도피성 신약시대의 예루살렘 바울의 1, 2차 선교여행(지명으로 선택가능) 바울의 3차 선교여행 및 로마 여행 계시록의.. 2022. 9. 12.
*가톨릭 교리 - http://www.cbck.or.kr/index.php 2009. 6. 27. *가톨릭 교리*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http://www.cbck.or.kr/index.php 1. 종교가 필요한 우리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위기에 놓였을 때 “아이고,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느님 맙소사!” 하고 외쳤습니다. 어른들이 자녀들을 훈계할 때에도 “하늘이 무서운 줄 알아라!” 하였습니다. 이는 ‘하늘’을 단순히 하늘 그 자체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곳’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일찍이 하늘을 ‘하느님’이라고 불렀으며, 재앙을 피하고 복을 빌기 위하여 하늘에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한 채 예배해 온 그분을 이제 여.. 2022. 9. 12.
*[해부]움베르토 에코 - '장미의 이름' 2008. 1. 8. THE NAME OF THE ROSE THE NAME OF THE ROSE THE NAME OF THE ROSE THE NAME OF THE ROSE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 1. 『장미의 이름』은 어떤 책인가 ? 수도원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한 영민한 수도사의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하면서 사상·이념분쟁·새로운 학문에 대한 도전, 인간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고 요한 묵시록 예언이 나오기도 하면서 허무한 종말로 끝맺는 내용이다. 2. 『장미의 이름』은 고전적 가치는 무엇인가 ? (1) 이야기를 잃어버린 20세기 후반 소설과는 달리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 중세를 .. 2022. 9. 12.
* [영성신학] (1)'본질 및 학문적 영역' 2008. 1. 3. *영성신학의 본질 및 학문적 영역* 1. 영성이란 ? 1) 구약성서에 나타난 ‘영’이란 무엇인가 ? 구약성서에서 ‘靈’은 히브리어로 ‘ruach'로 나타난다(희랍어로는 ονευμα, 라틴어로는 anima). 이는 숨, 바람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고, 생명의 원리를 상징하고 있다(히브 1,7; 요한 3,8). 창세기에서 ‘ruach’는 하느님께서 진흙을 빚어 인간을 만드신 후 입김을 불어 넣어 주었다는 데서 나오며, 이는 인간 생명의 근원임을 드러내 준다. 또 이 입김은 인간의 감정, 의식, 정신, 마음을 지배한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입김이 없다면 인간은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다. 인간의 마음을 영혼의 기능들의 집합이라 할 때 마음은 자연 생명이 갖는 자연적 조건이다. 그런데 그 .. 2022. 9. 11.
*[2007]'보현골 리셉션' dogParty 2007. 10. 10. 선수명단 : 데리아(5), 혜림(4), 슈정(4) *보현골 리셉션* - dog Party - 모처럼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다. 다만 영웅이 빠졌지만, 어차피 양산박은 위대하다 장손녀 혜원이 말한다. 특히, 옆에서 장단을 맞추는 외손녀의 투정이 가관이다. "이 맛있는 고기를 왜 이제야 주는 거예요" 글쎄다, 소고긴지 @고긴지 꼭 찍어봐야 아는 건 아닐 터 .... 뱃속에서 멍멍이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제 소화제용 국수파티가 기대반 설렘반중에 진행된다. 순서를 기다리는 네오어르신과 정서방의 표정이 사뭇 위태롭구나. 세상만사 왕도루묵이라, 진국 한 사발 하고나니, 그 좋아하는 잔치국수도 관심없음 대장어르신은 은 그렇게 가을하늘 베고 일장추몽에 빠져드셨다. 2022. 9. 11.
*루이 데랑드 - '하느님의 어린양' 2007. 8. 1. '하느님의 어린양' ------------------------------------------------------------------------ 루이 데랑드(Louis Deslandes, 한국이름:남대영) 신부는 1895년 6월 13일 프랑스 망쉬 빠리니(Parigny)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신앙이 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루이 데랑드 신 부는 1922년 12월 23일 파리외방전교회의 사제로 서품되어, 1923년 4월 16일 파리를 출발, 그 해 6월 5일 부산항에 도착함으로써 한국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대구대교구와 부산교구에서 본당사목에 전념하다가 1935년 현재 예수성심시녀회의 모체인 삼덕당(三德堂)을 설 립하고 여섯명의 동.. 2022. 9. 11.
*[photo]'용평성당&삼덕당' 2007.08.01 / from,영천성당 *그 날, 삼덕당에서 앨범만 열람하고 돌아섰던 기억 ... B 초창기 정녀분들입니다. 행여, 위 여섯 분중 어느 분이, 아래의 어느 분인지 아시는 분 ..... 정 예노파, 김 로사리아(김옥이, 1915-1940), 김 골롬바(1907-1974), 이 율리아(이분탁, 1913-1995), 김 우슬라(1915- ), 홍 도미틸라(1915-1983) -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r.루이델랑드(Louis Deslandes, 남대영)*--------------------------------------------------------------------------http://www.handmaids.or.kr/(예수성심시녀회) C 과전동공소 (137번지, 19.. 2022. 9. 11.
* 관상(Contemplation)이란 무엇인가? 2007. 7. 13. 관상(Contemplation)이란 무엇인가? 관상(觀想) 심종혁(예수회 신부/서강대학교 수도자대학원 신학과 교수) 관상 (Contemplation) 이란 기도의 한 경지를 나타내는 말로서, 마음이 사색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단지 단순하게 집중되는 형태의 기도를 의미한다. 영혼은 관상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에 고요하게 머문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교의 신비 신학 전통에서는 관상의 기도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얻어지거나 혹은 은총의 도움으로 미리 예측될 수 있었던 것이라면 습득 관상 (Acquired contemplation) 이라 부르고, 스스로의 노력이 아니라 순수한 하느님의 은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주입 관상 (Infused contemplation) 이라 부른다. 엄격한 의.. 2022. 9. 11.
*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당부말씀 2007. 7. 10. [20070708 / from,신령성당] *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말씀 * 사랑하는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나는 여러분의 형제, 여러분의 친구, 여러분의 선배,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나는 지금 여러분 곁에 머물러 있습니다. 나와 함께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깨어 기도합시다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이 거룩하고 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이 세상의 인간적인 사랑과는 비할 수 없는 천상 아버지의 사랑은 거룩하고 거룩하십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이 애타게 여러분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세상이 주는 온갖 달콤한 것들, 썩어 없어질 것들, 죄로 가득찬 온갖 부귀영화, 이제 이 모든 것을 끊고 우리 주님의 거룩하심.. 2022. 9. 11.
*[blueveil]'하느님이 계십니까?'- Fr.추교운 2007. 3. 7 미션(theMission)+사일런스(silence) '"하느님이 계십니까?'" --- [Fr. 추교운] --- 몇 해 전 겨울, 성탄절을 앞두고 판공성사를 할 때의 일이다. 판공성사는 밤 10시가 되어야 끝났고... 겨우 한숨을 돌린 나는 모든 사람들이 돌아간 성당 마당을 혼자 걷고 있었다. 그냥 보기에도 술이 많이 취한 중년의 한 남자분이 성당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다짜고자로 내게 물었다. "신부님이십니까?" 나는 조금 놀랐고, 조금은 당황한 상태에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형제분이 다시 내게 물었다. "신부님, 하느님이 계십니까?" 나는 그 질문이 무슨 뜻을 포함한 것인지도 모른 채 ... 엉겁결에 "그렇습니다" 라고만 대답해 주었다. 그랬더니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는 성당 밖으.. 2022. 9. 11.
*[http]도올 ... 김용옥의 변명(?) 2007. 3. 7. [출처 : 한겨레] - 도올 김용옥 - “황제의 종교 버림받을 수 있다” 기독교 비판 - 은혜공동체교회, 2007.03.03.14:00 - [Link]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194275.html (동영상 1,2,3부) [관련기사] • ‘기독교성서의 이해’서 유일신앙·삼위일체 정면 반… • [설교 전문] “내가 왜 반기독교냐? 나야말로 정… • 도올의 ‘호연지기’ 놀랍구나 • 한기총 “도올 교회 매도·파괴 보이지않는 음모 의구… • [단독] 도올 “구약 믿는 것 성황당 믿는 것과 다… • [단독] 도올 김용옥교수 “기독교인 정치서 손떼라” • ‘영어로 읽는 요한복음’…“한국역사에 맞는 종교화… • 도올 “현 정권 너무 각박하게.. 2022. 9. 11.
*[m&m]'예수의 무덤' 논쟁(1) 20070228 ------------------------------------- [한겨레 뉴스] ------------------------------------- *다시 불거지는 ‘예수의 후손’ 논쟁* 영화 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이 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유다라는 아들을 두었다고 26일 주장했다.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해 사라라는 딸을 두었다는 소설 로 불거진 논란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캐머런과 이스라엘 태생 캐나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심차 야코보비치는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8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탈피요트에서 발굴된 무덤 동굴에서 10 개의 석재 유골함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5개에는 예수, 마리아, 마태, 요셉, 막달라 마리아 등 .. 2022. 9. 11.
*상재상서(上宰相書) - 정하상 2006. 12. 18. *상재상서(上宰相書)* ----------------- 정하상 바오로 ----------------- - with 렘브란트 - ------------------------------------------------------------------------------------------- 엎드려 아뢰옵건대 맹자가 양자와 묵자를 사설이라 하여 배척한 것은 그 사상이 유교학계를 해칠까 두려워 하였기 때문이요 한유가 석가와 노자를 쳐서 물리친 것은 그 사상이 일반을 미혹하여 혼란케 할까 했어였습니다. 옛 군자가 법을 세워 금령을 펼 때 반드시 그 뜻과 이치가 어떠하고 해됨이 있는가를 알아 보았습니다. 무릇 의리에 맞는 것이라면 비록 나무꾼의 말이라도 성인이 반드시 받아드려 내버리면 .. 2022. 9. 11.
*가톨릭 상식 - 107 가지 2006. 12. 8. [출처] http://cafe.daum.net/osbfriends *[가톨릭 상식]* 1. 가톨릭이란 ? 보편적, 일반적이란 뜻"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에 가톨릭 교회가 존재하듯, 주교가 있는 곳에 교회 공동 체가 존재한다" 2. 가톨릭 교회의 4가지 특징은 ? ① 하나인 교회 -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모심 - 하나의 신앙을 고백 -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어 한 분이신 성령에 의해 생명을 얻음 - 전례에 있어서도 교황님을 중심으로 교계제도안에서 일치를 이루고 있음 ② 거룩한 교회 - 교회의 거룩함 - 거룩함의 근원이신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살아 계시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를 세우셨다는 뜻 - 신자들은 은총에 의해 성화 되고 거룩해 짐 ③ 보편적인 교회 - 그리스도께서는 .. 2022. 9. 11.
*[신서]소공동체 반모임(10월) 1-6-2 2006. 10. 31. *소공동체 반모임(10월)* - 6구역 2반 - *윤희철(대건 안드레아)宅* - 2006.10.29(日) 13:00~14:00 - 노심초사 - 大바자회도 大성공리에 끝나고 ... 역시 뒷풀이는 부림칼국이 제 맛 ...... 2022. 9. 11.
*[신서] 제6구역 구역미사 - 2006.07.26 - *신서 제6구역 미사* [ 영조 310동 209호, 황병우(베드로)宅 ] ---------------------------------------------- 뒷풀이 2022. 9. 11.
*루치펠의 연설-'Satan들의 행동지침' *마귀들의 행동지침* ---------------------------------------------------------------------------------------------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 마귀들의 행동지침 - 루치펠의 연설(묵상)은 성모 관상 봉쇄 여자수도원 "문호영"신부님의 영성에서 옮겼으며, 신자들의 영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며 이 글을 올리는 기회를 주신 우리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 2022. 9. 11.
*용서의 기도 - Fr.차민순 - Stabat Mater 2006. 3. 31. *용서의 기도* ==================================================== 주님, 저는 오늘 당신께 용서의 은총을 구합니다. 주님, 우리 가정에 죽음이나 질병이나 경제적인 곤란이 닥쳤던 모든 일에 대해 주님을 용서합니다. 또한 주위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여 저 역시 당신의 형벌이라고 여겼던 모든 일에 대해 당신을 용서합니다. 당시에 저의 마음은 반항과 원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저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이 씻어주소서. 주님, 별의 운세를 읽고, 강신술회에 참석하고, 점장이의 말을 듣고, 손금을 보고, 부적을 달고 다니며 미신에 빠져들었던 저 자신을 용서합니다. 지금 저는 이러한 모든 미신의 행위를 내치며 당신을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나이.. 2022. 9. 11.
*[강론]'뒤따라 함께 가자!' - Fr.鄭 2006. 3. 26. + 이 주일의 말씀 (사순 제4주일) "뒤따라 함께 가자!"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스위스의 한 마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알프스를 일주하는 관광버스가 승객들을 가득 태운 채 산길을 내려오던 중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되었다. 운전사는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죽을 힘을 다하여 언덕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에 도착했을 때 문제가 생겼다. 마을 입구에서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이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전사는 경적을 울리고 손을 휘저으며 계속 신호를 보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어린 아이가 있었다. 운전사는 아이를 칠 것인지, 차를 전복시킬 것인지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운전사는 피하지 못한 어.. 202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