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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래기(葬)

*[Funeral]전통 상례 절차(2) - 임종, 수시, 고복

by fireball'Flee 2022. 7. 27.

2008. 1. 10.
[자료제공 : 김영태 교수님]

 

 

 

 

 

*전통 상례 절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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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 / 수시 / 고복 )

 

[1] 임종(臨終)

 

  운명이라고 하며, 원래 사람이 장차 죽을 때를 말한다.

- 평상시에 거처하던 방을 깨끗이 치우고, 환자를 �힌 다음 요나 이불을 새 것으로 바꾸고 옷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 입힌다. 이때 환자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북쪽에 �힌다.

- 옛날의 예법에는 남자는 여자가 지키고 있는 곳에서 숨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이와 반대로 여자는 남자가 있는 곳에서 숨이 끊어지지 않게 한다고 사상기(士喪記)>에 기록되어 있다.

- 그리고 집 안팎을 모두 깨끗이 청소한 다음 조용히 앉아서 숨이 끊어지기를 기다린다.

 

 

 

[2] 수시(收屍)

- 숨이 끊어지면 먼저 눈을 감기고 깨끗한 솜으로 입과 귀, 코를 막고 머리를 높고 반듯하게 괸다. 시체가 굳기전에 손발을 고루 주물러 편 다음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여, 두 손을 한데 모아 백지로 묶고, 발도 가지런히 하여 백지로 묶는다. 이는 사지를 뒤틀리지 않고 반듯하게 하기 위함이다.

 

- 백지로 얼굴을 덮은 후 칠성판 위에 눕히고 �이불을 덮는다. 이 절차는 아주 정성껏 해야 한다. 만일 소홀히 하면 수족이 오그라들어 펴지지 않으므로 염습할 때 곤란하게 될 수도 있다.

- 이 절차가 끝나고 고복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고복(皐復)이 끝난 뒤에 곡을 하는 것이 옳다. 

 

 

 

[3] 고복(皐復)

 

고복은 곧 초혼(招魂)이다.

 

- 남자의 초상에는 남자가, 여자의 초상에는 여자가 죽은 사람의 상의를 가지고 동쪽 지붕으로 올라가,
왼손으로는 옷의 깃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옷의 허리를 잡고 북쪽을 향해 휘두르면서,

 

- 먼저 죽은 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왼 다음에 "복(復)! 복!! 복!!!" 하고 세 번 부른다.
이는 죽은 사람의 혼이 북쪽 하늘로 가고 있다고 하여 혼이 다시 돌아오도록 부르는 것이니, 그렇게 하여도 살아나지 않아야 비로소 죽은 것으로 인정하고 곡(哭)하는 것이라 했다.

 

- 이때 죽은 사람의 벼슬이 있으면 "모관모공(某官某公)!" 이라고 벼슬 이름을 부르며,
벼슬이 없으면 "학생모공(學生某公)!!"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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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밥]*

밥상에 밥 세 그릇, 술 석 잔, 백지 한 권, 명태 세 마리, 짚신 세 켤레,

동전 몇잎을 얹어 놓고 촛불을 켜서 뜰 아래에나 대문 밖에 차려 놓는다.

임종한 사람을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를 대접함으로써 편하게 모셔가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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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o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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