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
[출처] http://cafe.naver.com/fiat.cafe
*성모님과 聖物*
○○○○○○○○○○○○○ *[스카풀라]* ○○○○○○○○○○○○○

1. 가르멜산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스카풀라를 착용하도록 당부하십니다.
1251년 가르멜 수도회의 원장 성 시몬 스톡(St. simon Stock)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은 "스카풀라를 죽는 순간까지 착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특권을 누릴 것이며, 그가 죽은 후 첫 번째 토요일에 성모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천국에 이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발현은 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스카풀라를 입음으로써 얻는 특전도 교황님으로부터 인가를 받습니다.
2. 본래 스카풀라는 수도자들이 일할 때 입던 옷입니다.
들에서 일할 때 옷을 보호하기 위해 걸치던 어깨걸이 내지 작업복을 뜻합니다. 그래서 어깨 위에 걸칠 수 있도록 천의 중앙에 구멍을 내는데, 반쪽은 입는 사람의 앞쪽을 가리고, 또 다른 반쪽은 등 뒤를 보호해줍니다. 그래서 어깨에 걸친다는 라틴말에서 '스카풀라'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스카풀라는 단지 작업 중에 옷을 보호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멍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 후 이 스카풀라는 점점 작아졌고, 수도복의 중요한 일부로 간주되게 되었다.
3. 그런데 점차 일반 신자들도 이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15세기에 이르러 수도회의 제 3회들이 많이 창설되었을 때, 제 3회원들도 이 스카풀라를 입은 것입니다. 다만 세상에 사는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크기를 더 줄여 입었습니다. 그것이 16세기에 이르면서 아주 작아졌고, 결국에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크기의 스카풀라가 된 것입니다. 스카풀라의 천은 대개 수도복과 같은 색깔이고, 성모상을 그리거나 혹은 특별한 신심을 드러내는 상징을 수놓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요 수도회마다 스카풀라가 있었는데 현재는 모두 20여 개가 전해오며, 모두 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것들이다. 그중 널리 알려진 스카풀라는 다섯 개인데, 성 삼위는 흰 스카풀라, 고난은 붉은 색, 성모 통고는 검정색,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푸른색, 그리고 가장 대표적으로 가르멜산의 성모는 갈색 스카풀라입니다.
스카풀라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주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① 첫 번째는 누구라도 조금씩은 수도자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원 안에서 살지는 못해도 완덕을 향해 나아가는 수도자들처럼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② 두 번째 이유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혹은 어떤 특별한 신심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혜와 보호를 얻어 입는다는 소망 때문입니다. 스카풀라를 함으로써 천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4. 우리들도 구원으로 인도해 주는 스카풀라를 착용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스카풀라를 착용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멍에를 함께 맵니다. 그리고 수도자들처럼 완덕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런 노력들이 선행될 때 우리는 스카풀라를 통해서 구원의 특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카풀라를 착용했다고 해서 은총이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신심도 없이 외적으로만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다닌다면 그것은 마술적이고 미신적인 신심행위에 불과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스카풀라라는 좋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그 선물을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진실되고 내면적인 신심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적의 메달]*
1. 가타리나 라부레 성녀는 ‘침묵의 성녀’라고 불립니다(교황 비오 12세의 말씀).
그녀는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고 오직 고해사제와 주교님에게만 알립니다. 세상에 알려졌다면 수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것조차 멀리합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뜻에 따라 메달을 만들고 45년 동안 침묵 속에 수도생활을 합니다. 고해사제와 주교가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라부레 성녀는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야 원장수녀님께 모든 것을 고백하고 천국으로 갑니다. 이로써 성모님 발현과 기적의 메달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2. 가타리나 라부레 수녀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은 메달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1830년 11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St. Vincent De Paul) 사랑의 수녀회 소속 라부레 (St. Catherine Laboure) 수녀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은 아름다운 형상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지금 이 모양대로 메달을 만들어라. 이 메달을 지니는 이마다 특히 목에 걸고 다니는 이는 은총을 받을 것이며, 굳은 믿음을 갖고 그렇게 하는 이에겐 더 한층 풍부한 은총을 받을 것이다.”
순식간에 퍼져나가 많은 기적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메달이 담고 있는 의미는 이렇습니다.
▷ 푸르스름한 뱀: 사탄과 악의 세력
▷ 동정녀 발아래 있는 지구: 모든 것이 성모님께 속함
▷ 십자가: 십자가상 죽음
▷ M : 마리아(Maria)와 어머니(Mater)의 첫글자
▷ 가시관에 둘러싸인 심장: 예수 성심
▷ 칼에 찔린 심장: 성모성심
▷ 열두 개의 별: 예수님의 12제자 즉 교회를 상징
▷ 글자: 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여, 당신께 의탁하는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3. 우리도 기적의 메달을 지님으로서 기적의 은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메달 자체가 기적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착용하는 사람의 신앙과 성모님의 도움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힘있는 중재를 믿는다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살기 위해 또 원죄 없으신 동정녀의 보호를 누리기 위해서 언제나 기적의 메달을 두르든지 지니도록 합시다. 또한 특별히 병자와 고통받는 이들이 성모님의 도움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우리 이웃들에게 기적의 메달을 나누어 줍시다.
" 기적의 메달을 지니고 다니는 것은 원죄 없으신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는 그 외적인 표시이다." (성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성모상]*

1. 구약시대에는 조각상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참 하느님은 볼 수 없는 분이시고, 인간은 하느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죽으므로(출애 33,18-23), 하느님을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비슷한 것을 상상으로 만들어 놓고 기도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기에 우상숭배가 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우상 숭배를 피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인간적이거나 동물적인 모든 조각상을 금지시킵니다(출애 20,4.32). 개신교에서 성모상을 놓고 기도하는 천주교를 우상숭배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런 성서적 배경이 있습니다.
2. 하지만 신약시대 이후 조각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신약시대에는 하느님이 볼 수 있는 인간 예수의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박해시기를 거치면서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예수님과 성모님에 관한 그림과 조각이 많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성모상은 자연스레 초대교회로부터 큰 공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런 공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 오늘날 많은 성모상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성모상의 모습이 이처럼 다양한 것은 성모님께서 그 시대와 장소에 맞추어 당신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성모상은 파티마, 루르드, 메쥬고리, 바뇌같은 발현지의 성모상들입니다.
4. 성모상은 우리의 기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성모상을 앞에 두면 순종, 침묵, 정결, 헌신, 감사와 같은 기도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성인 성녀들 또한 이런 분위기속에서 오랫동안 묵상하고 관상을 했습니다. 성모상을 가까이 둘 때 성모님과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모상 앞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기도를 드리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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