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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2)/*AveMaria*

*[http:] 마리아의 종(1) - '막시밀리안 콜베'

by fireball'Flee 2022. 9. 3.

2008. 1. 2.
마리아의 종(1)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 *聖 막시밀리아노 꼴베,  M. M. Colbe* -----------
----------  본명 Rajmund Kolbe / 축일 8월 14일  -----------



1894년 1월 8일 폴란드 로츠 근처 즈둔스카볼라에서 태어난 라이몬드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고 1907
년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막시밀리안이란 이름을 얻었다. 1911년에 유기 서원을 하였고,
1917년에는 로마에서 성모의 기사회를 조직하였다.

1918년, 그는 로마에서 서품받고 폴란드로 귀향하여 월간 "성모의 기사(Rycerz Niepokalanej)"를 창간
하였다. 1927년, 그는 와르소에서 25마일 거리가 되는 곳에 무염성모의 마을을 세웠는데, 그는 이와 비
슷한 마을을 일본과 인도에도 세웠다.
1939년 나치에 반대한 혐의로 비밀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일단 석방된 뒤, 1941년 2월 유대인들과 폴란드
지하조직을 도왔다는 죄목으로 다시 체포당했다. 바르샤바 감옥에 갇힌 뒤 배에 실려 아우슈비츠로 끌
려갔고, 이곳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죄수 프란치셰크 가요프니체크를 대신하여 목숨을 내놓았는데, 처음
에는 굶주리다가 마지막에 페놀 주사를 맞고 죽었으며 화장되었다.

1971년 10월 17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복자(福者)로 선포되어 나치 희생자들 가운데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시복(諡福)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1982년 10월 10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m&m] '부르심과 죽음'*

https://youtu.be/dc-wBtBtN3E

 

1.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성인은 ‘사랑의 순교자’라 불립니다.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같은 놀라운 사랑과 희생을 기리며 1982년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사제를 '사랑의 순교자'로 시성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폴란드의 무염 성모 마을의 원장으로 있던 콜베 신부는 독일군에 의해 지옥 같은 아우슈비츠 노동 수용소에 감금됩니다. 그곳에는 한명이 탈출하면 10명을 굶겨 죽이는 잔인한 규칙에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죄수가 탈출하자 벌책으로 10명이 아사(餓死) 감방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죽으면 남은 자식들은 어떻게 하냐는 한 사나이의 절규를 듣고, 콜베 신부는 그 사람을 대신해 죽겠다고 자원을 합니다. 콜베 신부는 다른 아홉 명의 영혼을 위로하며 끝까지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 전까지 아사 감방에서는 절망과 고통, 하느님을 원망하는 소리뿐이었지만, 이 때만은 기도와 성가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2.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 성인은 또한 ‘마리아의 종’이라 불립니다.


‘마리아의 종’은 교회의 마리아 신심에 투철할 뿐만 아니라 이 신심의 신학적, 영적 근거를 마련하여 교회 안팎으로 큰 영향을 끼친 분들을 일컫습니다. 성 에프렘, 성 베르나르도, 성 루도비꼬 마리아 그리니옹 드 몽포르, 성 알퐁소 리구오리 그리고 성 막시밀리안 마리아 콜베(Maximilian M. Kolbe, 1894-1941) 같은 분들이 가장 대표적인 ‘마리아의 종’입니다.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특별히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무염시태의 성모)’ 신심이 깊었습니다. 이는 루르드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인데, 콜베 신부는 이 가르침을 중심으로 모든 활동을 해나갑니다. 24살이던 1917년에는 유학을 갔던 로마에서 동료 수사 6명과 함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기사회’를 창설합니다. 그리고 이어 신앙 잡지인 '원죄 없으신 성모기사'를 창간하며, 폴란드에서는 '원죄 없으신 성모마을'(니에포칼라누프)을 건설합니다. 어린 시절부터의 성모신심이 꽃피게 된 것입니다.

 

막시밀리안 콜베 성인은 어린 시절 성모님의 사적계시를 체험합니다. 어느 날 어린 콜베의 꿈속에 성모님께서 흰색과 붉은 색의 관 두개를 들고 나타나시어 어느 관을 원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 어린 콜베는 망설임 없이 둘 다 원한다고 대답합니다. 흰 관은 순결을 상징하는데 이는 수도자가 됨으로써 얻게 되었고, 붉은 관은 순교를 상징하는데 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죽음으로써 얻게 됩니다.  

 

3. 우리도 ‘마리아의 종’이 되어야겠습니다.

주인을 섬기는 충실한 종이 그러하듯이 내 모든 것의 주인이신 주님과 그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온 마음으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에서부터 목숨을 바치는 커다란 순교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을 하든 기쁘게 해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사람을 섬긴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기쁘게(에페6,7)’ 섬기는 마리아의 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200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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