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8(月)
[제8일] --

*예수님무덤성당, 부활성당*

(Church of the Holy Sepulchre)
'무덤성당'(동방교회에서는 '부활성당'?)은 예루살렘성 내부 서쪽 언덕에 위치해 있다.
'동예루살렘', 또는 '구시가지'라는 별칭으로도 부르는 곳으로,
매년 평균 7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그리스도교 제1의 성지이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태사'에 따르면, AD 66년 對로마 결사항쟁의 결과물로서(괫심죄),
70년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城이 파괴되고, 유태인들의 2,000년 수난사가 시작된다 하였다.

로마는 예루살렘의 이름마저 異邦식으로 바꾸고('알리아 카피톨리'),
비너스 신전 등을 짓는 등 유태인의 흔적을 철저히 말살하였지만,
<쿼바디스>시절을 거치면서 마침내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그리스도교가 공인된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 황후의 '역사적인' 예루살렘 방문이 이뤄지고, "골고타 언덕을 찾으라"는 엄명에 비너스 신전을 역으로 추적하면서 당시의 십자가 나무를 발견하는 등 수난현장이 확인된다.
[제10처] ...............


제10처 : 정문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십자가 표시)이 옷벗김을 당한 곳.
이곳에서 군병들이 주님의 자색 옷을 벗긴 다음 제비뽑아 나눠 가졌다.
정면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제11처가 시작된다. 두 개의 아치문 중 한쪽은 막혀 있는데 예루살렘을 점령했던 알라딘의 소행이며,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통행세를 받았다. 또한 성당 건물의 소유는 이슬람이며, 무슬림 관리자가 열쇄를 관리하고 있다.
335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그곳에다 거대한 '무덤성당'을 세우고, '지구의 중심'이라고 선언한다.허지만 이 역사적인 건물은 수 차례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12세기 십자군의 예루살렘 점령시의 작품(?)이다.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도 6개 종파의 분할관리 덕분이라면 어불성설일까?로마가톨릭, 그리스정교회, 아르메니안교회가 主이고, 시리아, 콮틱, 이디오피아가 副이다.Key Story - 철저한 <현상유지법>의 시행이 과연 '지구의 중심'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

한편, 1883년 영국의 고든장군이 예루살렘 성 밖에서 발견했다는정원무덤(Garden Tomb)이 "골고다 언덕은 예루살렘 성밖에 있었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다"면서 지지자(개신교)들에 의해 거론되었지만, 1538년 오스만 제국時 "새로 성을 쌓을 때 무덤교회를 성 내부로 돌렸지 그 전에는 바깥에 있었다"는 주장이 더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차피 기독교의 성지순례는 의무가 아니라며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 정원무덤(Garden Tomb)은 다마스커스문 밖 북쪽에 위치해 있다.
제11처 (예수님께서 옷벗김을 당하시고, 못 박히신 곳)
-- 가톨릭 소유 --


'통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제대'
(11처와 12처 사이, 가톨릭 소유)
"그래서 당신의 영혼을 칼이 꿰뚫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의 속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가 2,35]"
11처와 12처의 사이에 있는 성모님상으로 1778년 포르투갈에서 통고의 복되신 동정녀께 봉헌하였다.
제12 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 제12처는 정교회 소유이지만, 제대는 가톨릭 소유이다. -



제대아래, 십자가가 세워졌던 골고타 바위

신부님과 루치아, Agnes가 무릎 꿇고 경배중이다.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지고 땅이 뒤흔들리면서 바위들이 갈라졌다."
성모님 발 아래에 그 '갈라진 바위'가 보인다.
제14처 : 예수님의 무덤



-- 우리는 준비할 겨를이 없어(?) 마음의 향료만 발라드렸다. --

▷ 공동소유: 예수님 무덤 및 부활 경당(15), 예수님의 시신을 염하던 장소(12)
▷ 로마카톨릭교회 소속: 골고다(31)의 일부(a+b), 예수님 무덤입구 공간(d),
막달라 마리아 경당(20), 카톨릭 수도원과 성동(18, 19, 21, 22),
예수님 십자가를 발견한 경당(29)
▷ 그리스정교회 소속: 골고다(31)의 일부(c), 아담 경당(32), 성전의 중앙 경당(33),
작은 경당들(24, 26, 30), 성전 입구에 위치한 성당과 수도원들(1, 2, 3, 4)
▷ 알메니아정교회 소속: 헬레나 경당(28), 예수님의 시신을 염하던 모습을 네 명의 여인이
지켜보았던 곳(13), 작은 경당(27), 성 요한 경당(5)
▷ 콥틱교회 소속: 예수님 무덤 뒷편에 위치한 작은 경당(16)
▷ 시리아정교회 소속: 아리마대 요셉의 가족묘지 경당(17)
▷ 에디오피아교회 소속: 교회입구 경당(6),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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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유지법"(statu quo)의 현장
무덤 성당은 교회 세력들간의 다툼과 정치적 역학관계에 의해 여섯개의 그룹으로 소유권이 나누어져 있다.
대개 그리스 정교회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1852년에 체결된 "현상 유지법에 의해서 전례나 전통, 소유권등이 묶여 있는 상태이다.
현재 statu quo가 적용되는 지역은 '예수님 무덤 성당'과 '예수님 탄생 성당',
그리고 겟세마니의 '성모님 무덤 동굴'과 올리브 산의 '예수님 승천성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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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 Missa est'
**미사봉헌 - 천사의경당**




‘Ite, Missa est' ‘Ite, Missa est' ‘Ite, Missa est' ‘Ite, Missa est' ‘Ite, Missa est'
주님의 무덤에서 미사를 봉헌하다.
포개어놓은 聖衣의 행방을 - Marcellus도 Demetrius도 모른대 - 논할 겨를이 없다.
마지막(?) 강론 - 신부님께서 "용서하며 살아가라"고 외치신다.
마치 제대 뒤에서 당부하시는 예수님의 유언말씀 닮았다.
이토록 엄숙한 전례에 참여하기가 흔치 않음을, 우리 모두는 가슴 깊이 느끼고 있었다.

*성녀 헬레나 경당(가톨릭 소유)*


-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아래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발견하였단다. -

"주님께서는 목자이시며, 또한 '어린 양'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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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bum - by 김기용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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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막달레나경당

무덤내'천사의경당'




- 발현경당 -
부활하신 예수님이 맨 먼저 성모님을 만난 곳. (제대 왼쪽 조각)








- 무덤 성당의 쿠폴라(성당 지붕) 내부 : 12개의 별의 형상으로 12제자를 상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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