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9. // [자료제공 : 김영태 교수님]
*전통 상례 절차(4)
(습 / 襲)
[6] 습(襲)
습은 시체를 닦고 수의를 입힌 뒤 염포(殮布)로 닦는 절차로서 염습(殮襲), 또는 습렴이라 한다.
- 먼저 향나무 삶은 물이나 쑥을 삶은 물로 시신을 정하게 씻기고 나서,
- 수건으로 닦고, 머리를 빗질한 후 손톱, 발톱을 깍아 주머니에 넣는다.
(손, 발톱은 대렴시 관 속에 넣는다)
- 시신을 침상에 �히고, 수의를 입히는데, 옷은 모두 오른쪽으로 여민다.
- 습전(襲奠)이라 하여 제물을 올리고, 주인 이하 모두 그 자리에서 곡한다. 이어 시신의 입 속에 구슬과 쌀을 물려 주는데, 이를 반함(飯含)이라 한다.
- 염습 절차가 끝나면 시자(侍者)는 이불로 시신을 덮는다. 이를 졸습(卒襲)이라 한다. 이때 화톳불을 피우고 영좌를 꾸민다.
교의에는 혼백(魂帛)을 만들어 얹고, 명정(銘旌)도 만들어 세워 놓는다.
이 의식이 끝나면 친족, 친지들이 들어가서 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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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壽衣)*
집안에 연로하신 노인이 계실 때에는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하는
데, 윤년이나 윤달을 택해 준비해 두는 것이 우리네 습속이었다.
수의는 비단, 마직, 베 등 자연섬유를 소재로 하며 색깔은 흰 색이 좋다.
수의를 바느질 할 때에는 가시는 길에 막힘이 없으시도록 실의 매듭을
짓지 않으며, 산 사람의 옷보다크게 만들어야 입히기가 쉽다.

[남자 수의]
- 속저고리, 겉저고리, 바지, 속바지, 두루마기(도포), 버선, 대님,
- 요대, 대대, 행전, 습신
[여자 수의]
- 속적삼,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곳, 단속곳, 바지, 청치마, 홍치마
- 원삼, 버선, 대대, 습신
[이불류]
- 소렴금, 대렴금, 천금(이불0, 지금(요), 베게
[기타]
- 폭건, 두건, 망건, 멱목, 충이, 악수, 속포, 턱받침
*영좌(靈座)*[사진위]
영위(靈位)를 모시는 자리이다. 먼저 교의를 놓고 그
앞에 자리를 깐 다음 제상을 놓는다. 제상앞에는 향탁
을 놓고 그 위에는 향합과 향로를, 향탁앞에는 모사그
릇을 놓는다. 그리고 혼백을 만들어 교의 위에 얹으면
영좌가 마련되는 것이다.
[요즘에는 혼백을않고 영정(사진)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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