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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래기(葬)

*[Funeral]전통 상례 절차(5) - 소렴 / 대렴

by fireball'Flee 2022. 7. 27.

 

2008. 1. 29.

 

 

 

*전통 상례 절차(5)

((소렴, 대렴)) 

 

 

 

[7] 소렴(小殮)
소렴이란 시신을 옷과 이불로 싸는 것을 말한다.
죽은 다음날 아침 날이 밝으면 집사자는 소렴에 쓸 옷과 이불을 준비해 놓는다.
머리를 묶을 삼끈과 베끈을 준비하고, 소렴상을 마련한다. 시신을 묶을 베와 이불, 옷도 준비한다.
준비가 끝나면 제물을 올린 다음에 소렴을 시작한다.



- 우선 시신을 소렴상에 �히고, 옷을 입히는데, 옷은 좋은 것으로 골라서 입히고 이불은 겹으로 한다.
- 옷을 입힐 때는 왼편으로부터 여미되 고름은 매지 않으며,
- 손은 악수(握手)로 싸매고 멱목(멱目)으로 눈을 가리고, 폭건과 두건을 씌운다.
- 이불로 고르게 싼 다음,
- 장포(長布) 두 끝을 찢어 각각 매고 속포(束布)로 묶는다.
 (이때 속포 한쪽 끝을 세 갈래로 찢어서 아래로부터 차례로 묶어 올라간다)










[그림上] 소렴
[그림中] 대렴
[그림下] 영상(靈狀) : 고인이 사용하던 침구, 의복 및 지팡이, 신, 수선, 붓, 벼루 등을 올려 놓는다



[8] 대렴(大殮)대렴이란 소렴이 끝난 뒤 시신을 입관하는 의식으로서 소렴을 한 이튿날,
즉, 죽은 지 사흘째 되는 날에 한다.

- 날이 밝으면 집사자는 탁자를 가져다가 방 동쪽에 놓고, 옷 한 벌과 이불 둘을 준비한다.
- 시신을 맬 베는 세로는 한 폭을 셋으로 쪼개어 소렴 때와 같이 하고, 가로는 두 폭을 쓴다.
- 관을 들여다가 방 서쪽에 놓고 입관하는데,
- 이 때 제물을 올리는 것은 소렴 때와 같이 한다.
- 이 때 자손과 부녀들은 손을 씻는다
- 대렴금으로 시신을 싸되 먼저 발을 가린 다음 머리를 가리고, 또 왼쪽을 가린 뒤에 오른쪽을 가린다.
- 장포와 횡포순으로 맨 다음 시신을 들어서 관 속에 넣는다.
- 생시에 빠진 이나 먼저 깍은 손톱, 발톱을담은 주머니를 관 귀퉁이에 넣는다.
- 병풍이나 포장으로 관을 가린 뒤 관 동쪽에 영상을 마련하고 제물을 올린다. 


*[혼백, 魂帛]*

너비 한 폭에 길이 1자3치(약 40cm)인 흰색 비단, 마포 또는 백지를 접은 뒤
오색실로 만든 동심결(동심결)을 끼워 만든다.
이 혼백은 상자(혼백함)에 넣어 교의 위에 모신다.
장례후 2년동안 빈소에 모셨다가 대상을 치른 뒤 묘소에 묻는다.
옛날에는 초우를 지낸 뒤 묘소앞에 묻고 탈상 때까지 산주를 사용했다.

 



 


 
 
*[명정, 銘旌]*
길이 2m 정도의 온 폭 홍색 비단에 흰색 글씨로 "某官某公之柩"라 쓴다.
명정은 긴 장대에 달아 출상 전에는 영좌의 오른쪽에 세워 두었다가 출상 때는 영구앞에서 들고 간다.

 

 

 

 [자료제공 : 김영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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